합격생 인터뷰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서 서울에 올라와서 수업을 받았다.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 자극이 되었다. 인체두상을 할 때는 기본기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 내신은 선생님이 짚어주시는 것이 실제로 많이 나와서 그것 위주로 공부했다. 수능은 EBS교재와 기출문제집 위주로 공부했다. 사탐은 좋아하는 과목으로 선택해서 공부했다.

 국민대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게 인상 강한 남성 조각가의 모습을 표현했다. 작가처럼 보이게 하는 요소와 확실하게 성별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놀라서 입은 벌어져 있지만, 눈은 추미근을 살려 힘 있게 표현했고 인상을 살리기 위해서는 남성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성별을 내가 정할 수 있는 문제 였으므로, 내가 정한 성별(남성)이 정확하게 보이도록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 작가라는 직업상의 특징을 나타나기 위해 짧게 묶은 머리로 만들어 자유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가군을 치고 잠시 풀어졌는데 선생님들이 잘 잡아주셔서 나군까지 짧은 기간이지만 꾸준히 준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가 많지만 기본적인 표정에서 사용되는 얼굴 근육을 배웠기 때문에 주제 의식을 가지고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 컸던 것 같다.